[헤럴드경제=남민 기자]네이버가 지난 4월 온라인 뉴스시스템을 뉴스스탠드로 전환하면서 뉴스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는 뉴스스탠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뉴스스탠드 도입 3개월을 평가하는 ‘온라인 뉴스 유통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주원 닐슨코리안클릭 온라인 클라이언트 서비스1팀장은 “지난 4월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바뀐 후 3월 뉴스캐스트 이용자의 11%가 온라인에서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선호 매체를 마이뉴스로 설정해 뉴스스탠드를 방문하는 이용자 비중은 7.5%에 그쳐 네이버가 당초 예상했던 두자릿수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환 상지대 교수는 “뉴스스탠드는 특정 언론사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지 않고, 현재시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사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서비스”라며 “뉴스스탠드는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만을 설정해서 뉴스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 반면 이슈성 기사를 빠르게 적은 클릭만으로 접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구에는 부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현재 네이버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뉴스스탠드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활성화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뉴스캐스트로 복귀도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네이버가 직접 뉴스를 편집하는 방식과 이용자가 완전한 뉴스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의 절충점에서 해결방식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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