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1 강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아체주에서 2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재난관리 당국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2시37분께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에서 서쪽으로 320㎞ 떨어진 산악지대 베네르메리아의 지하 10㎞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 지역 재난관리청의 파우지 씨는 지진으로 베네르메리아 지역 내 건물 40여 채가 붕괴 또는 손상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사망자를 7명으로 보도하고 있고 아직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중심부 람파한시(市) 보건소 의사 에마 수리야니는 AFP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무너진 벽에 깔린 어린이 한 명 등 보건소로 옮겨진 부상자 4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담이 무너지면서 상처를 입거나 뼈가 부러진 주민 5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며 “이 가운데 30여명은 중상”이라고 덧붙였다.

재난관리청 파우지 씨는 또 수카 막무르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커피농장을 덮쳐 일하던 남자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강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수마트라섬 아체에서는 2004년 12월 수마트라 강진·쓰나미로 17만여명이 숨졌으며 2009년 9월에도 파당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000명 이상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