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소수민족 문제의 ‘화약고’ 신장(新疆)위구르 사태가 심상치 않다. 최근 잇따른 유혈사태와 관련, 중국 당국이 강경진압을 선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최근 중국 최고 지도부는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유혈폭력사태를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테러사건으로 규정하면서 강력대응을 선언했다. 이후 무장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인근 쓰촨(四川)성 등 외지에서 장갑차 등으로 무장한 무장경찰이 대거 투입, 현재 24시간 순찰 등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1일 보도했다.
홍콩 매체들은 “공안당국이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해 헛소문을 퍼트린 혐의로 19명을 붙잡아 구속 및 벌금형에 처했다”면서 “현재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불통상태이며 일부 위구르인들은 외부로 현지정보를 전달하지 말도록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언론들은 일본 도쿄에 있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지난달 30일 20여명의 재일 위구르인들이 “위구르인에 대한 살육을 중단하라”는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1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