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0학급 · 학급당 인원 25명 특목고 정상화정책따라 단계적 축소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2014학년도 선발 정원이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30일 헤럴드경제와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가 2014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의 학교별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다.
대원, 명덕, 한영외고의 모집 학급 수를 각각 12학급에서 10학급으로 2학급씩 감소해, 서울 지역 전체 선발 정원이 1682명으로 전년보다 174명(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일반 전형으로 1345명을 선발해 전년도 1483명과 비교해 138명(9.3%) 줄었다. 사회통합 전형도 올해 337명을 선발해 전년도 373명 대비 36명(9.7%) 감소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돼 ‘사회통합 전형’으로 선발하고, 선발 인원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정원의 20%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290명을 선발하고, 대일외고는 348명을 선발한다. 이화외고는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174명을 선발한다.
이처럼 외국어고 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특목고 정상화 정책에 따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0학급, 학급당 인원수를 25명으로 축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도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의해 실시되고,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영역 30점과 인성 영역 10점으로 구성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에는 자기주도학습 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 동기, 독서활동 등을 평가한다. 전년부터 새롭게 추가된 인성 영역에는 핵심 인성 요소(배려ㆍ나눔ㆍ협력 등)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에 대해 평가한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25~27일이고, 1단계 합격자에 대한 면접은 12월 2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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