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기자]교육부가 29일 발표한 부실대학 명단에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이 9곳이 포함됐다.

교육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는 대구경북 4년제 대학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가 각각 꼽혔다. 전문대로는 대구공업대, 경북과학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9곳은 내년 신입생부터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대학의 정부 지원사업 참여도 제한된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경주대는 30%까지 대출가능하며,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는 70%까지, 대구공업대는 30%까지 대출가능하다.

교육부는 지난달 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재정지원제한 대학과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공개했다. 부실대학은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교원 확보율, 등록금 인상률 등의 지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학기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대학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로 이번에 부실대학에 이름을 올린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은 학교의 명성 추락과 함께 신입생 감소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