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 영업의 필요성 대형게임사에서 최근 사내 영업이 치열하다는 후문입니다. 이 회사는 수십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각 팀마다 맡은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올릴 때마다 이른바 '과시용'으로 사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쏟아줄 때마다 경영진까지 소문이 흘러가게 마련이고, 워낙 많은 인력이 함께하다보니 '튀는'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를테면, A게임이 최대 매출을 찍은 뒤 1천여 명이 훌쩍 넘는 전 사원들에게 간식을 쏜다거나 B게임이 성공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마친 뒤 사내 이벤트를 걸어 상품을 주는 식이라는데요. 항간에는 더 기발한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에게 나눠줄 상품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피서지는 서버실?! 최근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연일되는 찜통 더위 속에서도 뉴스에서는 전력 사용을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게임사들도 여기에 많이 동참하면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필요없는 전기를 끄는 등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이 전력 소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예외가 있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서버실! 회사 모든 에어콘이 중단되더라도 서버실 만큼은 한기에 몸을 움츠릴 정도로 빵빵하게 에어콘을 사용한데요. 서버가 다운되면 모든 서비스가 마비되기 때문이라고요. 중소 게임사들의 경우, 개발자들이 쉬는 시간마다 서버실로 들어가 더위를 식힐 정도랍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문을 열고 닫으면 냉기가 나간다는 이유로 직원들 출입을 통제하는 회사들이 많다네요. 폭염 속에서 개발자들이 무생물인 서버를 질투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속터지는 개발자의 고집? 얼마 전 신작 게임을 출시한 모 중소개발사는 유료 아이템과 관련해 사업팀과 개발팀간의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저레벨 유저들을 위한 유료 아이템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자는 사업팀의 제안에서 시작됐는데요. 개발자들이 게임의 하드코어한 특성을 이유로 지나치게 저렴한 아이템은 게임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했다고 하네요. 매출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사업팀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면 고성까지 오갔다고요. 결국 대표가 나서 저레벨용 패키지 상품을 적정 가격으로 출시하자는 선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냉랭한 분위기는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완성도도 좋고 매출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직원들간의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 흥행 대박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대표와 그녀의 관계 C모바일게임사의 사업 담당자는 최근 D사와 퍼블리싱 계약 건으로 미팅을 수차례 가졌는데요. 그때마다 D사의 담당자가 피곤해보여 안부를 물었더니 '야근이 많아서'라는 답변을 했다고요. 그녀를 위로해주고자 D사 대표님의 흉을 봤다고 하는데요. D사 담당자 역시 함께 맞장구를 쳐줘, 그녀의 마음을 사려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에 C사 담당자는 상당히 뿌듯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D사 대표와 그녀는 부부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상사도 아닌 그녀의 남편 험담을 했다는 생각에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합니다.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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