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LoL(리그오브레전드)'팀을 가리는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이하 롤챔스 서머)'이 4강 대진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서바이벌 경쟁에 나선다, 이번 4강에 합류한 팀은 KT불리츠, CJ엔투스 프로스트(이하 CJ프로스트), SK텔레콤, MVP오존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4강전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복수혈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e스포츠 팬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우선, 오는 8월 21일에 펼쳐질 4강 1회차 경기에서는 KT불리츠와 CJ프로스트가 맞붙는다.이에 단단히 벼르고 있는 팀은 CJ프로스트다. 지난 8강전에서 형제팀인 CJ엔투스 블레이즈가 KT불리츠에게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상황이 역전됐다면 CJ프로스트는 형제팀인 블레이즈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4강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었으나 이를 가로막은 팀이 바로 KT불리츠다. 무엇보다 CJ블레이즈는 오는 10월 열리는 'LoL' 최대 이벤트 '롤드컵(월드챔피온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최소 3위 이내 성적이 필요했으나 이것이 물거품 된 까닭에 CJ프로스트가 복수에 나서게 됐다. CJ프로스트의 '간판' 선수인 홍민기(매드라이프)는 "형제팀이 탈락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KT불리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겠다"며 이를 단단히 갈고 있다.이후 8월 23일에 열리는 4강 2회차 경기에서도 또 한 번의 복수극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대회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MVP오존과 SK텔레콤의 맞대결이 그것이다. 두 팀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롤 챔스 서머 4강전에서도 맞붙는 숙적이 됐다. 반드시 지난 대회 설욕을 각오한 SK텔레콤 T1(당시 SK텔레콤 T1 2팀)의 경우 유독 MVP오존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번 4강전에서 '천적'을 격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MVP오존은 여유로운 분위기다. 지난 대회 우승 이후로 MVP오존의 상승세는 이번 시즌까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큼 빈틈없는 경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MVP오존의 '임프' 구승빈도 "두려운 상대가 없다"고 단언할 만큼 자신만만하다. 따라서 이번 4강전의 복수극이 과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오는 8월 31일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 좌석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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