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유를 전했다.

김민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CLYDE)'의 기자간담회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힘든 일이 있어도 쉽게 넘기는 편"이라며 "정신연령이 어린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하나, 동안 유지의 비결은 족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20분씩 족욕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강력 추천한다"고 스스로를 '족욕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김민종은 또 "앞으로 40년은 더 연기를 하고 싶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할 생각"이라며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동안 느끼지 못한 에너지를 끌어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2010년 플로리다 사라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 2012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거쳐 2013년 한국의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 한지상 샤이니 키(key),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등이 캐스팅됐다. 아울러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클라이드의 연인 보니 역에는 리사 다나 안유진 등이,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 등이 출연한다. 강인하며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은 주아,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닌 테드 역은 김법래와 박진우가 캐스팅됐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