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들이 극기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배려를 기르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범죄예방서울북부지역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보호관찰 청소년 극기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춘천 기화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내 안의 나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북부지검 소년전담검사, 북부보호관찰소 소장, 범죄예방북부지역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19명이 참석해 래프팅, 서바이벌 게임, 1:1 멘토링, 정서함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강모(16) 군은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고, 삶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홍모(16) 군은 “여러 교육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법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북부지검 관계자는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존중감이 낮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 배려, 자신감, 의지 등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재비행 및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