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흡연을 하며 소란을 피우는 중학생에게 훈계하던 40대 남성이 홧김에 흉기로 해당학생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흉기 등 협박)로 A(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광진구 중곡동 소재 자신의 집 부근에서 B (14)군을 흉기로 위협하고 100m가량 뒤쫓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퇴근 후 귀가하던 중 집 부근에서 담배를 피우던 B 군을 발견하고 “다른 곳으로 가라”며 훈계했으나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고 대들자 홧김에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놀라 달아나는 B군을 100m 가량 뒤쫓으며 계속 위협했으나 B 군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추격전이 끝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서 A 씨는 “평소 집앞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청소년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