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서비스업 증가율 최고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 중 IT부품 업종은 수출이 가장 많았고, 통신방송서비스업은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 97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스닥상장법인의 수출 및 해외진출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조사대상 법인의 76.2%인 746개사가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총 수출액은 43조3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770억원이 늘었다.
1사당 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40억5000만원이 증가한 443억10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어난 30.8%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IT부품이 13조3976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코스닥 전체 수출액의 30.9%를 차지했다. 수출 증가율은 한류 영향으로 방송 콘텐츠 수출이 증가한 통신방송서비스업(77.8%)이 1위를 차지했고, 건설업(73.8%), 운송(47.1%), 소프트웨어(43.3%)가 뒤를 이었다. 특히 건설업은 전년 대비 수출 증가액이 6725억원으로 가장 컸다.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자회사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보다 31개사가 늘어난 468개사가 해외자회사 1151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가 진출한 지역은 중국이 437개사(38.0%)로 가장 많았고, 미국 184개사(16.0%), 홍콩 77개사(6.7%) 순이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국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스닥기업은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꾸준히 수출액을 늘리고 있다”며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협회 차원에서도 수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닥기업의 수출총액은 국내 수출총액의 7.0%를 차지했고, 수출 증가율은 8.2%로 국내 수출 증가율(0.4%)을 크게 상회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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