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다시 앵커석에 앉는다.

JTBC는 오는 16일 대대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변화는 지난 --일 JTBC로 자리를 옮긴손석희 사장이 메인뉴스인 ‘뉴스9’의 단독진행을 맡게된 부분이다. 보도국의 김소현 기자는 손 앵커를 토와 속보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석희 사장이 ‘뉴스9’ 앵커로 일선에 나서는 데 대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석희(방송인/전아나운서/JTBC보도담당사장)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다시 앵커석에 앉는다.
손석희(방송인/전아나운서/JTBC보도담당사장)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다시 앵커석에 앉는다.

손 앵커가 진행하게 될 ‘뉴스9’은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메인뉴스에는 과거 손석희 앵커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합류했다.

JTBC의 개국 이후 시사 보도 분야의 가장 큰 변화를 이룰 이번 개편에 대해 오 보도국장은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부임초부터 강조한 사실, 공정, 균형, 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오전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30분 시사토크쇼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이 3개 신설, 개편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은 논의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무제한 계속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JTBC는 이번 개편에서 심층 보도와 현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NG등 첨단 장비의 신규 도입을 통해 현장 연결을 원활하게 하고, 심층취재팀도 강화했다. 특히 주말 메인뉴스에는 한 주간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 코너인 ‘탐사+’를 편성했다.

손 앵커가 진행을 맡은 메인뉴스 시간에는 여론조사전문기관과 함께 매일 이슈를 선정해 결과를 공표, 살아 숨쉬는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시사 프로그램의 교과서로 불리는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매일 오후 3시 ‘정관용 라이브’로 JTBC에 처음 출연하며, 문지애 아나운서는 가족 대상 일일 교양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6시’의 진행자로 나선다. 문 아나운서와 함께할 진행자는 탤런트 김영옥과 박순천은 세대간 벽을 허무는 훈훈한 정보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JTBC 뉴스 아침&’은 김필규 기자와 황남희 아나운서, ‘뉴스콘서트’는 박성태 기자, ‘JTBC 밤샘토론’은 신예리 국제부장과 박진규 기자가 진행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