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금 경색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30일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에 따르면 런민은행은 전날 역(逆)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으로 130억위안(약 2조3000억원)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역RP 발행분 7일물 금리는 4.10%로 제시됐다. 이는 직전 7일물 역RP가 발행됐던 지난 8월 13일 3.9%에 비해 0.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자금 수요가 많은 월말을 맞아 시중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런민은행은 지난 17일 이후 역RP 발행을 중단해 긴축모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런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시중 단기금리가 상승해 자금 경색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간 금리 시보(SHIBOR) 1주일물은 5.3bp(0.053%포인트) 오른 4.95%, 2주일물은 5.6bp(0.056%포인트) 상승한 6.45%를 각각 보였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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