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두 자녀 정책’을 전면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29일 일제히 보도했다.

다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부부 모두 독자인 경우 2자녀를 낳을 수 있는 정책이 전 지역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정책 추진 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 후 전면 도입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모든 지역을 포함할 것으로 보여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두자녀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학자와 정치인들도 가세해 한자녀만 낳을 수 있는 산아제한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노동력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3중전회에서는 소득분배개혁이 처음으로 중대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저소득층은 수입 증가, 중산층 늘리기, 고소득층 제어’ 등을 골자로 하는 소득분배개혁과 관련한 조치가 3중전회 이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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