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배우 겸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kg) 8강전에 출전했다.

이날 이시영은 8강전 상대인 김하율(20·충주시청)과의 경기서 판정패했다. 김하율(당시 이름 김다솜)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두고 이시영에게 패한 바 있어 이번 ‘리턴매치’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시영(탤런트/영화배우)
배우 겸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이시영(탤런트/영화배우) 배우 겸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두 선수는 1, 2라운드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라운드 막판 김하율이 이시영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시영은 변변한 공격도 선보이지 못하고 열세에 몰렸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는 지난 6월 바뀐 국제대회 채점 기준이 적용돼 흥미를 더했다. 유효타가 들어갈 때마다 5명의 부심이 전자채점을 하던 방식에서 라운드별로 선수가 ‘얼마나 우세한 경기를 펼쳤는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면서, 이시영에게 불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결국 체력 저하까지 겹친 이시영은 김하율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