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계절별로 볼때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식중독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계절별 식중독 사고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봄(3~5월) 56건, 여름(6~8월) 75건, 가을(9~11월) 79건, 겨울(12~2월) 56건으로, 가을에 가장 많이 식중독사고가 발생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도시락은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 전 손과 식재료는 세척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식수는 끓이고 밥과 반찬은 따로 담아 충분히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보관해야 한다.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 만들어야 안전하다.
조리한 음식의 경우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는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보관하지 말고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야 하며,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조리한지 4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섭취 전에는 손을 씻거나 위생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을철엔 날씨가 선선하다고 자칫 방심할 경우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며 “음식물을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ㆍ의원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식사한 사람들에게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