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말라리아 예방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분기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대표 최영호) 14일 공시를 통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3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32.6%로,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0% 증가한 87억원에 달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9.5% 감소한 것에 대해, 강상훈 부사장(CFO)은 “2012년 9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전환상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채무조정이익 33억원이 전년도 3분기 영업외수익으로 계상돼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그러나 고부가 변종 말라리아 진단시약의 3분기 매출기여도가 20%를 상회하고, 공장 자동화설비 도입이 일단락되면서 생산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누적 영업이익률도 올해 목표치 25%를 상회하는 26.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9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1600만달러를 상회하며 4분기에도 여러 건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42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5%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최근 WHO와 Global Fund가 에티오피아 신공장에 대해 미국 본사공장과 동등성을 인정하게 돼 원가경쟁력이 높은 에티오피아 현지법인도 독자적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G6PD 결핍 진단시약에 대한 파스퇴르연구소의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한국 자회사가 인수한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한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시약도 상용화 단계에 있어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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