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12월1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4회(수ㆍ목ㆍ토ㆍ일요일) 에어버스 A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해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1월 6일 부산-시엠립 노선 취항에 이어 열한 번째 국제선을 가오슝으로 확정한 것으로 우리나라 모든 국적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취항하는 셈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가오슝은 타이완 남서부에 자리하며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항구도시다. 부산과 가오슝은 1966년부터 지금까지 자매결연도시로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친근한 곳이기도 하다. 가오슝은 연중 날씨가 온화해 여행하기 좋으며, 다양한 관광포인트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에어부산이 2011년 이미 취항한 부산-타이베이 노선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가오슝 인근에 위치한 아리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원시림을 고스란히 간직한 타이완 최고의 산악 휴양지로, 세계 3대 고산열차인 아리산 삼림열차와 트래킹을 통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타이완 최남단에 있는 컨딩 또한 가오슝 인근에 위치해 어롼비공원 등 남국의 낭만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최고의 휴양지로 ‘타이완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가오슝은 해양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리조트 시설과 온천을 즐길 수 있어 휴양이 가능하고, 타이완 불교의 총본산지인 불광사 등 도심 곳곳에 자리잡은 불교사찰을 통해 종교문화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 특히 타이완은 각양각색의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식도락의 천국으로, 가오슝에서도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타이완 최고의 야시장인 가오슝 류허 야시장의 화려한 볼거리와 먹자골목은 필수 관광코스. 이외에도 가오슝의 왁자지껄한 팥빙수거리ㆍ해산물거리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취항을 통해 “가오슝은 부산과 거리가 가깝고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연계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면서 “그동안 타이베이를 경유해 부산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In-bound)수요가 많았는데 이제 직항편을 이용해 편리하게 부산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을 기념, 오는 10월말까지 15만9000원짜리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취항일인 12월11일부터 2014년 2월16일까지다. 부산-가오슝 특가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타이완 교통카드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 및 모바일 웹사이트(m.airbusan.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