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법원공무원노조의 사무실에 통합진보당원 출신 3명이 사무직원으로 상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14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원노조 사무실현황 및 상주근무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법원노조 본부가 채용한 홍 모씨는 지난해 진보당 은평구지역위원회 중앙당 대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홍 씨는 대의원 후보 포스터에서 자신을 법원공무원노조 조직국장 및 총무국장을거쳐 교육부장으로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법원노조 본부 상주 근무자인 신모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후의 세상을 상상하는 통합진보당원/사법개혁’이라고 표시했다. 광주지법지부 사무차장인 조모 씨 역시 진보당 광주시당 홈페이지에 자신을 ‘법원광주지부 사무차장’이라고 적시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4일 이에 대해 “이들은 법원 공무원이 아니라 법원공무원노조에서 개별적으로 채용한 사무실 직원들”이라면서 “이들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 법원행정처에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법원공무원노조는 2009년 설립신고가 반려돼 합법적 노조로서 지위를 상실했으나 법원행정처가 눈치만 보면서 사실상 노조 사무실을 폐쇄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런 탓에 법원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좌익공산주의 내용이 담긴 홍보자료가 게시되는 등 좌파ㆍ진보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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