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민이 최근 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3명의 범인에게 사회봉사 처분을 내리고 풀어준 경찰을 상대로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6월 케냐 서부 부시아 카운티에서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혼자 집으로 돌아오던 16세 여학생이 3명의 괴한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해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들을 검거한 경찰은 그러나 범인들에게 경찰서 담장 주위의 잡초를 제거하는 사회봉사 처분을 내리고 나서 곧바로 석방했다.

당시 범인들은 사건을 은폐하려고 피해자를 외딴 정화조 시설 구덩이에 버렸다. 이 때문에 여학생은 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수주 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케냐 국민들은 성폭행 가해자와 사건 담당 경찰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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