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인천의 대규모 사업이 지역 발전을 위해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재원 마련이 힘겨워 난항만 계속되고 있다.
이는 각종 대규모 사업의 무리한 추진과 정부의 재원 지원 외면 등으로 불거진 상황이어서 동북아 중심을 자처하는 인천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
7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는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수천억원의 재정 투입으로 비판받던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재원 마련과 민간사업자 유치 등의 문제가 풀리지 않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또 시와 인천경제청이 추진하고 있는 송도 랜드마크 151층 인천타워(가칭) 사업도 수년째 지지부진하다.
당초 인천타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외관을 먼저 개장한 뒤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업 지정 4년 만인 지난 26일 기공식을 가졌지만 사업비 7500억원 마련 방안은 여전히 깜깜한 상태다.
이 밖에 인천의 오랜 숙원이자 GCF(녹색기후기금) 인천 유치로 송도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통여건의 첫 관문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송도~청량리)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정부의 재정지원 외면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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