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아내 문소리에 대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준환 감독은 10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소리에 대해 "실제로는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영화 '스파이'에서 코믹 연기로 변신을 시도한 문소리에 대해 "원래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물론 진지함을 같이 갖췄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사람을 옆에 두고 있어 행복하다. '일찍 옆에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장 감독은 배우와 감독 부부로서 작품에 대한 논의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꼭 그렇지도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장 감독은 "굳이 '여보, 이 작품은 어떠냐'고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부부다보니 생활 속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아이의 육아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라면서 "가끔씩 서로의 연기나 작품에 대해 준비를 하는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인생의 동반자가 있어서 참 좋다. 외롭지가 않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한편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분),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 장준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액션과 드라마를 동시에 갖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