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북상
[헤럴드생생뉴스] 꽃의 한 종류를 지칭한 태풍 피로가 칼날을 숨긴채 북상중이다.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세력을 확장하며 칼날을 키우고 있어 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에서 북상중인 제23호 태풍 ‘피토(FITOW)’의 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꽃의 한 종류를 지칭한다.
소형태풍이었던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88hPa에 최대풍속 초속 25m, 강풍반경 300㎞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특히 피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세력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72시간 동안 중심기압 970h㎩에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50㎞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피토가 한반도로 직접 향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우려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생한 제23호 태풍 ‘피토(FITOW)’의 예상 경로를 분석한 결과 전날 예측보다 한반도 쪽으로 더 깊숙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토는 3~5일 일본 오키나와에 영향을 미친 뒤 6일 이후부터 제주나 남쪽 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보다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한반도 서쪽으로 향할지 동쪽으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의 평년(1981~2010년) 태풍 발생수는 3.6개이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0.1개로 10년에 1번 정도로 영향을 주었다.
최근에는 1998년 제10호 태풍 ‘제브’와 1994년 제29호 태풍 ‘세스’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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