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결국 “욕하면서 봤다”. 막장논란에 연장반대, 작가 퇴출 서명까지 불거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오로라공주’는 5.8%의 선호도로 지난달보다 무려 여섯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특히 60대 이상, 가정주부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1위는 국민예능 MBC ‘무한도전’이었다. 10.3%의 지지를 받은 ‘무한도전’은 올해 2월을 제외하고 열 달 동안 1위를 지켰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비(非)지상파 프로
그램 중에는 올해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다. 5.7%의 지지, ‘오로라 공주’와는 불과 0.1% 포인트 격차였다. ‘응사’의 경우 20~30대 여성,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MBC ‘일밤’의 두 코너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는 나란히 4위, 5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각각 한 계단, 세 계단씩 하락했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6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했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일곱 계단이나 점프해 7위에 안착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도 8위로 새로 진입했고, SBS ‘런닝맨’은 다섯 계단 떨어져 9위, SBS ‘못난이 주의보’는 두 계단 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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