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경찰이 최근 여성안심귀가를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포경찰서의 여성안심구역 관리대책이 주목 받고 있다.
마포서는 관내 여성안심구역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및 주민접촉형 순찰제도’ 등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안심귀가 종합대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 31개 경찰서 중 ‘여성 안심구역 관리’ 부문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마포서는 관내 원룸밀집지역 등 주요 범죄취약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안심지도를 제작ㆍ활용해 집중 순찰을 하는 등 범죄 사전 차단에 힘쓰고 있다.
마포서는 또 ‘이 집은 경찰이 집중 관리하는 집’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112 홈카드를 관내 2만여 가구에 배포해 범죄 예방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빠른 신고를 위해 구역표시가 된 위치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신고출동을 용이하게 했다. 이와함께 원룸이 밀집한 지역에 담당 경찰을 지정해 치안상황 진단 및 주민의견 수렴을 전담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마포서는 이 같이 치안 인프라를 구축한 것 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주민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학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여학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지면서 강력범죄 사례 및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홍익, 서강지구대 등 학교 근처 지구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폭력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마포서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의욕적으로 수행해왔다”며 “주민들을 위한 효과적 치안대책을 계발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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