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 · KB증권 2014년 전망
2014년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 상반기에 2300포인트에서 최고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화학,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민감주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KB투자증권은 5일 ‘2014년 연간전망: 경기회복 시작 Cyclical에 주목하자’는 주제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내년 국내 증시는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시장 전체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돼 조정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도 이날 발표한 2014년도 증시 전망에서 코스피 예상밴드로 1850~2300포인트를 제시했다.
글로벌 비교 관점에서도 내년 한국 증시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사적으로 올해처럼 코스피가 MSCI 세계지수 대비 10% 이상 초과 하락한 다음해는 코스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는 평균회귀(Mean Reversion)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2014년 한국 기업의 이익증가율 전망은 글로벌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속해 한국 증시가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은 내년도 유망종목으로 SK하이닉스, LG화학, 하나금융지주, 한국타이어, 오리온, 대림산업, 현대미포조선, CJ오쇼핑, 성광벤드 등 9개를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경기민감주 외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음식료와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은행산업의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경기저점에 근접한 건설ㆍ기계, 운송과 경기 기준선을 상회한 인터넷ㆍ게임, 지주도 투자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선호주로는 현대차,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삼성SDI, NAVER, 스카이라이프, SBS, GS홈쇼핑,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오리온, 한국전력, 한진해운, 두산, SK, 하나금융지주, BS금융지주, 삼성카드, 현대해상, 한국금융지주 등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매크로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민감업종 내에서 활발한 순환매가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조정국면에 대비한 종목별 대응전략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몰캡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중소형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저성장 추세하에서 중소형 금융시장의 성장, 중저가 스마트폰의 보급, 스마트 결제ㆍ자동차 등 스마트 라이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노령화와 1인가족, 레저 등 힐링 관련 업종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환ㆍ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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