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석희 기자]한국과 프랑스 기업인들의 상호진출 확대를 위해 사증간소화 협정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에 한국관 건립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단순 기술협력에서 아프리카 등 제3국 공동진출로 확대되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형 파트너십’으로 질적 변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르 그랑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현재 프랑스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비자와 체류증 발급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신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인 사증 간소화’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증 간소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선 특히 양국 기업들의 신흥시장 공동 진출 및 프랑스 기업의 제3국 진출시 파이낸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프랑스가 강점을 갖고 있는 문화분야와 창조경제의 접목, 거대 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정상회담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르노전기차 센터를 방문,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과 만나 르노의 전기차 생산기술력과 한국의 배터리 기술력 등 양 기업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윈윈하는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이와관련 “이번 프랑스 공식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설정돼 있는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창조산업 분야 협력으로 우리 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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