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경찰조사를 받던 10대 절도범이 도주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던 A(17) 군은 오전 10시 30분께 건물 1층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감시 형사 3명을 밀치고 경찰서 밖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지만 양손에 수갑을 A 군이 높이 1.5m가량의 경찰서 담을 넘어 달아나면서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에 따르면 키 177㎝에 마른 체격인 A 군은 도주 당시 아래위로 회색 체육복을 입고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초기 검거에 실패한 경찰은 이후 직원 수 십명을 투입해 A 군 주변 탐문과 주요길목 수색에 나섰다.
대구경찰은 수 백명의 경력을 동원돼 김군이 갈만한 PC방 등 대구 전역을 뒤지고 있으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A 군의 얼굴과 신상 등이 담긴 수배전단을 제작, 일선에 배포했다.
한편 A 군은 친구 2명과 함께 훔친 승용차를 타고 대구 일대를 돌며 의료기기 사무실 등 4곳에 침입해 현금 30만원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됐다.
강도상해 및 절도 등으로 전과 15범인 A 군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으나 도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