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 도감청 실태를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이 전제된다면 미국으로 귀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스노든의 법률자문 역을 맡고있는 제슬린 레댁 정부회계감사프로젝트 사무국장은 29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스노든은 애국자이며 고국을 매우 사랑한다”며 “올바른 조건이 형성된다면 미국에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수사당국이 스노든을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간첩죄다.
다만 오바마 행정부는 스노든이 돌아올 경우 미국 사법체계 내에서는 허용되는 모든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래댁 국장은 “(미국 사법당국이) 비밀 재판절차를 거쳐 스노든에게 간첩죄를 적용한 것 자체가 앞으로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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