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포스코가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 가동에 들어갔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연산 300만t 규모 용광로에 첫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포항 영일만에서 쇳물을 뽑은지 40년 만에 해외에서 최초로 쇳물을 뽑아내는 순간이었고 불혹의 나이가 될 때까지 올곧게 철강에 정진한 성과로 이제 세계속에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준양 회장은 “지난 30개월간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한국의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힘을 합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포스코가 제철보국 이념으로 국가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됐듯 크라카타우포스코도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7대3 비율로 합작해 제선, 제강과 후판공정을 갖추고 있다. 연간 슬라브 180만톤과 후판 120만톤을 생산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적극적 시장 개척과 저원가 조업기술로 가동원년인 2014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출가 대비 가격이 높은 내수시장에 판매망을 적극 확보하고 내년 중에 슬라브 150만톤과 후판 60만톤을 인도네시아 내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일관제철소 생산이 본 궤도에 오르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까지 판매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가동을 통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를 연결하는 철강벨트를 완성하고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철강사로 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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