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년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피가 젊어졌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중 20대의 모피 매출 신장률이 20.7%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0대의 모피 매출은 0.6%늘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었다. 40대는 12.8%, 50대는 11.7%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지만 20대의 매출 신장률에 비하면 못 미치는 상황이다. 60대 이상 소비자들의 모피 매출은 지난해보다 7.9% 가량 올랐다.

매출 뿐 아니라 고객수를 따져봐도 모피 품목 중 20대의 고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고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16% 가량 늘어났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중 20대의 모피 매출 신장률이 20.7%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중 20대의 모피 매출 신장률이 20.7%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년 여성들의 품위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던 모피가 2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말 그대로 모피도 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모피는 다소 나이들어 보이는 코트 일색에서 벗어나 칠부코트, 후드 베스트, 숏 재킷 등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거운 느낌의 검은색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하얀색이나 연한 호피무늬 등 경쾌한 느낌의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불고 있는 고가 패딩의 열풍도 20대 소비자들을 모피로 끌어모으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젊은 소비층이 모피에 다가가기 힘들었던 주 요인은 수백만원대의 높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최근 2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패딩과 모피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게 됐다. 프리미엄 패딩에 관심을 보였던 소비자들이 돈을 더 보태 모피로 눈을 돌릴만한 계기가 생긴 것이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중 20대의 모피 매출 신장률이 20.7%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겨울 정기세일을 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중 20대의 모피 매출 신장률이 20.7%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모피 바이어는 “고가의 프리미엄급 겨울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피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라며 “중장년층 겨울 패션의 대명사였던 모피가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결합하고 길이나 형태를 달리하면서 젊은층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꾀해 인기몰이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연말 수요를 감안해 오는 25일까지 유명 브랜드의 모피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윤진모피의 블랙크로스 휘메일재킷은 310만원, 동우모피의 팔로미노 휘메일 재킷 330만원, 근화모피의 링스 베스트 350만원이다. 모피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