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연구회 공개포럼 “기업가정신 의무교육 땐 부가가치 115조 창출”
“기업가정신이 없는 국가는 예외 없이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렇기에 선진국들은 초등학교 과정부터 기업가정신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17일 ‘응답하라!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의 공개포럼을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었다.
이민화 이사장을 비롯해 이영달 동국대 교수,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 ‘기업가정신 교육 혁신’을 포럼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2년 조사에서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창업을 좋은 기회로 본다’는 한국인은 11%에 그쳤다. 반면 1위인 스웨덴은 71%, 노르웨이 67%, 핀란드 61%, 네덜란드 48% 등으로 나타났다. 칠레 57%, 중국 49% 보다도 크게 뒤졌다.
보고서는 또 기업가정신 교육을 의무화해 1개의 벤처기업이 창업될 때 115억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도전적인 벤처기업이 1만개가 추가 창출될 때 115조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009년 세계경제포럼(WEF)도 경제의 성장, 지속가능 경제의 구축, 일자리 창출, 새로운 경제체제로 전환, 삶의 질 개선과 같은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기업가정신임을 확인했다.
이 이사장은 “전 세계가 치열한 기업가정신 교육경쟁에 돌입했다. 청소년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도전적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기업가정신 교육체계도 없는데다 반기업가정신은 확산되고 창업 등 도전의식도 고령사회인 일본보다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EU 국가 대부분을 포함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세계 경쟁력 최상위 국가들이 초등학교부터 기업가정신 교육을 의무화 하고 있는 등 대학교까지 이 교육에 국가적 힘을 쏟고 있다.
이 이사장은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연 수입이 27%나 높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기업가정신이 없는 국가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절했다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