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동양시멘트의 주가가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크다는 회계법인의 결정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4.66%(170원) 급등한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강보합을 나타낸 동양시멘트는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매수잔량만 223만주가 쌓여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의 조사위원인 대주회계법인은 최근 작성한 ‘요약 실사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존속가치는 9850억원, 청산가치는 6570억원으로 나왔다. 동양시멘트를 청산하는 것보다 지원하면서살리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동양시멘트의 자산총액은 1조2000억원대로 부채총액(9200억원대)보다 약 3000억원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대규모 감자설이 돌았으나 이처럼 자기자본이 30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오면서 감자 가능성은 낮아졌다.
또 동양시멘트 지분을 담보로 발행됐던 전자단기사채 투자자 역시 손실을 회복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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