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ETF(상장지수펀드)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ETFs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 이외 지역에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ETF가 상장된 곳은 없다.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상장되면 미국 시장에 첫 코스피 200 ETF가 거래되는 셈이다. ‘차이나 고배당주 ETF’, ‘S&P/TSX 60 ETF’ 등 3개 상품도 이번 상장 신청에 포함됐다.

미래에셋 측은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 상장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 위탁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ETF 시장은 약 1조6000억 달러로 전세계의 약 70%를 차지하며,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ETF 상품도 총 5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해외에서 처음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홍콩 거래소에 직접 상장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ETF비즈니스는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약 9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태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코스피200 ETF를 미국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ETF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 국내 대표 우량지수 추종 상품을 처음 선보이게 돼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운용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북미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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