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응답하라1994’ 시청점유율 ‘22% vs 33%’.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도 전통적인 시청률 조사방식을 고수하는 것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개선요구 목소리가 높다. 달라진 방송환경을 반영해야한다는 필요성의 제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지난달 30일 리서치회사 밀워드브라운과 함께 전국 15~59세 남녀 48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설문(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5%P)을 실시했다.
그 결과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99(13회 기준)’를 시청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시청점유율인 22%보다 높은 수치다.
조사결과에 대해 케이블협회는 “현행 TV시청률 조사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집 전화 미 보유가구 및 1인 가구’ 등의 세대 구성비가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을 뿐아니라 N스크린 등 외부 시청행태’에 대한 반영도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트위터 시청률’을 발표하며 시청률 측정방식(닐슨)을 다각화 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새로운 시청률 조사방식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며 TV 이외의 매체를 포함한 통합시청률 조사방식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양휘부 협회장은 “기존 시청률 조사 시스템만으로는 최근 급변하는 시청행태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시청률 조사기관은 물론이고, 정부도 함께 정확한 시청률 측정 노력으로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밀워드브라운은 이번 설문을 위해 ‘2012 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를 참고했다. 집 전화 이용자는 45%, 휴대전화 이용자는 55%로 설정했으며,11월 30일 오후 20시40분~22시08분 방영프로그램 기준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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