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형석 기자]‘공공미술’을 콘셉트로 해 공익성과 오락성을 결합한 프로그램 ‘DNA 코리아’(제작 씨에이치이엔티)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20일 SBS에서 방영된다. 지난해 2부작 편성(KBS1)에 이어 1년만에 ‘시즌2’로 다시 안방을 찾는 ‘DNA 코리아’는 내년 열리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제작사 씨에이치이엔티(대표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현장 촬영에서 영화배우 김영호와 가수 솔비, 걸그룹 라니아,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 영화배우 문지영 등의 전 출연진과 정갑철 화천군수 및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총출동해 화천초등학교 인근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등 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미술작업을 했다.
전체적인 기획과 디자인을 맡은 설치미술작가 배수영씨는 “세계적인 축제인 산천어축제를 위해 대부분의 디자인 방향을 산천어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구성했다”며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학생들과 화천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배 작가는 “산천어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만큼 아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고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가 주관하고, 평창군, 영월군, 화천군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화된 페인트 벽화만이 아닌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조형물을 제작하고 주민들의 일상적으로 접하는 버스정류장, 길거리 휴지통, 우체통 등 공공시설물을 리모델링하는 등의 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내용도 다양하게 담을 것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화천군은 지난 9월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오타와, 프랑스 니스, 브라질 살바도르, 뉴질랜드 로토루와, 미국 보스톤과 함께 세계 축제도시로 선정됐으며, ‘DNA 코리아’를 통해 지역의 관광상품과 문화예술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DNA 코리아’는 설치미술작가와 연예스타들이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 마을의 상징 조형물을 만드는 새로운 소재 및 형식의 방송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