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퀘어
한국의 강소 벤처기업 테라스퀘어(박진호 CTO )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차세대 네트워크용 100Gbps IC 개발에 성공하면서 미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 해외 언론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테라스퀘어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잡았다. 첫 사업 분야인 100Gbps IC 시장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브로드컴 등 세계적 반도체 업체들도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기술 진보는 끊임없이 이뤄졌다.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데이터 증가 등으로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속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고 소모 전력량이 과도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을 맞았다.
테라스퀘어가 개발에 성공한 초저전력 통신용 100Gbps IC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통신모듈(CFP4/QSFP+)에 탑재가 가능하고, 전력소모도 기존 IC의 10% 수준인 0.75W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절감에 최적이다. 실제로 이 기술은 경쟁사 대비 2년가량 기술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라스퀘어는 100Gbps IC를 올해 9월 런던에서 열린 유럽광통신회의(ECOC 2013)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라이브 데모를 실시해 관련 업체와 미디어로부터 큰 각광을 받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 통신 장비 회사인 시스코社의 ‘Compliance Test’도 통과했다.
박진호 CTO는 “100Gbps IC를 내년부터 상용화해 2017년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며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이는 단거리용 100Gbps IC도 개발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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