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에 한국의 선진적인 친환경 농산물 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따라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있는 중국의 친환경 단체급식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친환경식품 유통가공업체인 우리자연홀딩스는 지난 4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및 식품안전 관리 노하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우리자연홀딩스가 주도하는 한국 측 컨소시엄과 베이징시가 각각 500억원씩 투자해 베이징 지역 100만명의 단체급식을 하는 ‘U-푸드시스템(식품안전기술) 및 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우리자연홀딩스는 코트라, 한국식품연구원, 중국국제기술이전센터, 아시아산업기술이노베이션연맹 등과 체결한 이번 MOU를 통해 U-푸드시스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우리자연홀딩스는 베이징 지역에서 U-푸드시스템을 시범적용한 뒤 중국 전역으로 이를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U-푸드시스템은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농산물 생산·물류·가공·유통·관리 체계다.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물류 및 유통과정에서 온도, 습도 등을 제어해 실시간으로 농산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식품이력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경기도의 친환경 급식에 적용되면서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선진 식품유통시스템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회사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식품안전 관리 방면에서 중국과의 경제적·기술적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적인 유기 및 친환경 식품의 생산, 가공, 마케팅이 중국에 안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자연홀딩스의 전하술 대표는 “고질적으로 식품안전에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은 한국의 선진적인 친환경 농산품 생산기술과 유통시스템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향후 중국의 단체급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자연홀딩스는 MOU 체결에 앞서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한중 녹색식품 스마트유통기술 국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종훈 한국식품연구원 박사가 ‘U푸드 기반 농산물 스마트유통관리방안’을, 샤차오강 중국 농림부 녹색식품발전센터 부주임이 ‘중국녹식품 콜드체인 및 물류발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