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건조한 공기와 일조량의 부족으로 피부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절이다.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임은 틀림이 없다. 특히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건선환자들은 벌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선은 피부건조와 붉은 반점으로 나타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염증, 가려움을 동반한다.
건선은 얼굴을 포함해 전신에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게 변하고 그 위로 각질이 덮이는 증상의 특성상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의 출입이 힘들어지면서, 사회활동의 지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수적이다.
건선은 면역력 교란으로 피부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이 증가하고 그 결과 분비된 면역물질이 각질 세포를 자극해 과도하게 증식되어 각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의 의하면 30~40대에서 건선 발병률이 높았다. 이는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이 원인으로 면역력 교란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현 고운결한의원(목동점) 원장은 “면역력 교란으로 발생하는 건선은 면역력을 정상화 시켜주고 체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자생력을 높이면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힘이 생긴다. 또한 건선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역력 교란은 관리만으로는 회복이 쉽지 않다. 건선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다시 발병하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건선은 초기에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심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50~100만 명의 건선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2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그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16만 명에 불과했다. 정확한 원인의 치료없이 피부에만 치료를 집중하다 보니 잦은 재발로 인해 치료의지가 꺾이는 환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건선의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며, 그 원인은 피부가 아닌 인체 면역력이다.
김 원장은 “건선치료를 위해선 환자 고유의 체질과, 면역력 교란의 유발인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환자개인에 맞는 치료와 처방을 통해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고, 인체의 자생력을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환자의 병리적·생리적 상태를 파악해 근본원인을 찾는 데 주력한다”고 전했다.
정확한 지도가 있어야 올바른 길을 찾아 갈 수 있는 것처럼, 인체의 상태를 정확히 그리고 그에 맞는 치료를 위해서 진단법은 필수 요소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방치료의 장점은 질환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조화로움을 고려한다는 데 있으며, 몸이 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과정과 한약, 외용제까지 환자에게 맞춰서 효과적인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건선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증상의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적절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