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예체능 족구편’ 첫 번째 대결 상대로 정형돈의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의 족구동호회 ‘더 블루’가 낙점됐다.

오는 3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의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예체능’ 팀이 맞이할 첫 상대는 ‘삼성전자’로, 정형돈이 개그맨이 되기 전까지 근무했던 직장이다. 삼성전자 근무 시절 모습을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정형돈은 “그 때의 내 동료들은 지금 과장급 이상이 됐을 것 같다”며 동료와의 재회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정형돈의 숨겨진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며 정형돈은 특유의 뻔뻔함과 천연덕스러움을 버린 채 연신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특히 정형돈의 직장 상사가 등장 “정형돈은 회사에서 유머가 꼴찌였다”며 사내에서 선보였던 황당한 개그를 공개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또 정형돈의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에 성공해 현재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동료가 출연, 정형돈의 숨겨진 과거를 밝히자 그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삼성전자 기흥 사업소의 족구 동호회 ‘더 블루’는 1988년 창단된 실력파 족구팀으로 고난위도의 족구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이제 갓 구성된 ‘예체능 족구팀’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도 옛 동료들과의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지니어스 정’이라는 닉네임이 허언이라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예체능’ 제작진은 “’더 블루’팀이 예체능 족구팀보다 월등한 실력자였지만, 신입직원에게 애정으로 가르침을 주는 것처럼 제대로 된 실력으로 족구의 참 맛을 선사했다” 며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정형돈의 웃픈 과거 스토리와 긴장 넘치는 첫 족구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 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