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빅뱅 지드래곤 곡으로 컴백…“매주 2곡씩 선공개”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지드래곤의 신곡으로 컴백한다.

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다음달 1일 첫 정규앨범 ‘드립(DRIP)’을 발매한다.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앨범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밝혔다.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에서 첫 트랙은 ‘클릭 클락(CLIK CLAK)’이라는 곡이다. 양 총괄은 “YG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힙합 곡”이라고 소개했다. 7명의 모든 멤버가 모두 래퍼로 나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앨범의 첫 장을 열게된 셈이다.

두 번째 트랙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 양 총괄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베이비몬스터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며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태 좋은 음악이 완성됐다”고 깜짝 공개했다.

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빅뱅 지드래곤 곡으로 컴백…“매주 2곡씩 선공개”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의 이번 정규 앨범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보통 정규 앨범의 경우 한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현석 총괄은 “이번 베이비몬스터의 앨범은 적어도 3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총괄은 “28년간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모든 안무는 온전한 나의 일이었다. 그렇기에 힘들지는 않지만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들의 안무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때도 있지만 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아가 양 총괄은 “앞으로 팬 분들께서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베이비몬스터의 신곡들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11월 1일 까지 정규 앨범 발표 전까지 매주 2곡씩 선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 발매 전에 ‘클릭 클락’ 뮤직비디오는 2~3일 앞서 공개된다.

올 4월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로 총 40만 1287장의 판매량을 기록,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달성했고, 안무 영상도 1억 5000만뷰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