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3일부터 23개 메뉴 평균 6.3% ↑
원재룟값·제반 비용·배달비 등 부담 호소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 지난해 bhc와 교촌에 이어 올해 BBQ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모두 가격을 올렸다. 앞서 굽네치킨과 푸라닭 등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을 올려 소비자 부담은 더 커졌다.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 BBQ는 오는 23일부터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의 소비자 권장 판매가를 평균 6.3%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 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BBQ의 가격 인상은 2022년 5월 이후 2년 만이다. 전체 제품 중 절반인 56개 가격은 동결했다. 31개는 중량을 늘려 가격인하 효과를 줬다. BBQ는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조정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굽네치킨과 푸라닭도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굽네는 지난달 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최대 1900원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푸라닭은 단품·세트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3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교촌과 bhc는 지난해 가격을 올렸다. 교촌은 지난해 4월 오리지날과 허니콤보 등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bhc는 지난해 12월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12.4%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식재료를 비롯한 인건비와 배달비 등 비용 부담이 커져 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BBQ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최대한 협조하고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부재료 인상분을 약 1년 이상 본사 자체에서 감내하고,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며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단행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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