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경 합동 대테러 훈련모습(공군16전비 제공)
군·관·경 합동 대테러 훈련모습(공군16전비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4일 기지 내 동문과 유류저장지역(POL)에서 군·관·경 합동 대테러 훈련을 전개했다.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된 이 날 훈련은 기지 내 유류저장지역(POL) 무인항공기 침투 상황과 동문 무인항공기 침투 상황을 동시에 조성해 입체적인 합동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16전비 대테러초동조치팀과 지역책임부대인 육군 123여단, 50사단 화생방대대 CRST와 예천소방서, 예천경찰서, 예천군청, 예천보건소에서 8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수리온 1대와 차량 17대,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경찰차 1대 등 2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기지 방호작전과가 기지 내 유류저장지역(POL)에 무인항공기 침투 상황 발생 신고를 접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군·관·경 합동 대테러 훈련모습(공군16전비 제공)
군·관·경 합동 대테러 훈련모습(공군16전비 제공)

신고를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인근 인원들을 대피시켰으며, 동시에 대테러초동조치요원들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침투한 무인항공기가 기지 내 유류저장지역(POL) 폭발물을 투척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테러초동조치팀은 신속하게 현장지휘소를 구축했으며 화재 상황을 소방중대와 예천소방서에 전파했다. 신가연 (소령) 기지방호작전과장은 “군·관·경 합동 대테러전력 훈련으로 긴밀한 공조로 굳건한 대테러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기지 생존성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최상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