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중요성 강조 시점에 아쉬움도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독도 경비를 책임지는 경찰 울릉경비대장 공모에 4명만이 지원했다. 예상보다 적은 숫자라는 평가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독도경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약간 아쉬운 결과라는 시각도 나온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정급 간부를 대상으로 신임 울릉경비대장을 공모한 결과 4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독도 경비의 중요성을 감안, 공모를 통해 울릉경비대장을 선발하고 있다. 또 ‘울릉도와 독도 수호 의지와 사명감이 강한 자’ 가운데 경비와 작전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을 선발ㆍ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7월 울릉경비대장을 선발할 당시엔 2명이 지원했다. 이번에는 2명이 증가, 외견상은 늘어난 것이다.
한편 간부가 아닌 일반 의경인 독도경비대원 선발 경쟁률은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인 28.3대 1로 최고를 기록, 간부와 일반 의경의 지원율 차이는 컸다. 독도경비대원은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이 매월 7~12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은 일반의경보다 다소 엄격하다.
울릉경비대장은 독도의 치안책임자로, 4명의 독도경비대장과 예하 경력을 지휘한다.
울릉경비대장은 관사가 제공되고, 표창과 가산점, 임기 후 원하는 지방청으로 발령이 날 수 있도록 혜택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릉경비대장 지원이 저조한 데 대해 독도 경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연결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원자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20일 최종 적임자를 선발, 2월 중순 경정급 정기인사 때 적임자를 발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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