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인 ‘써마피셔(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의 ‘라이프테크놀로지(Life Technologies Corporation)’ 인수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써마피셔는 라이프테크놀로지의 주식 10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지난해 4월14일 체결하고 공정위에 같은해 8월21일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는 심사과정에서 신고회사가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일부사업을 다른 사업자에게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실상 경쟁제한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세포배양관련 제품, 유전자 연구 관련 시약 및 기기, 실험실 소모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다. 양사의 사업 대부분이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낮거나 국내 판매액이 소규모여서 문제의 소지가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양사의 인수ㆍ합병 건은 주요국가 경쟁당국에서도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경쟁당국은 승인을 완료했다. 반면 EU경쟁당국은 일부 사업군에 대한 매각을 조건으로 동의명령했고, 미국에서도 동의명령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