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ESG 임팩트 허브, 석좌연구교수 3명 위촉
(왼쪽부터)옥용식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이수열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EY한영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의 석좌연구교수로 옥용식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이수열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ESG 경영 영역의 석학인 이들은 ESG 임팩트 허브 석좌연구교수로 1년간 활동한다. 정기 연구보고서 발간, 프로젝트별 해외동향 및 평가지표 개발 등에 대한 자문한다. EY한영은 자문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확대되는 ESG 시장에 대한 국내외 동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ESG 리서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 교수는 엘스비어 등 다수의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환경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ESG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프로그램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환경과학 및 지속가능성 분야 국제 학회 ISTEB 회장으로 선출되어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교수는 ESG 경영, 특히 기후변화 경영학 분야 전문가다. 탄소중립과 넷제로 전환 시대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을 이론과 실증으로 탐구한 연구결과로 해외 학술지 피인용 세계 3% 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전남대에서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BK21 지속가능 기업가치 교육연구단을 이끌었다.

정 교수는 사회학, 인사조직, 대중소기업 상생, 사회현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직과 환경 간 상호작용 과정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평가단장 및 연구윤리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