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중견기업 성장해야 중소·대기업도 성장”

보증한도 확대, P-CBO 금리인하 등 추진키로

중견기업들도 ‘中企 위주’ 정책금융 확대 건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충남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우량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은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에 위치한 예비중견기업 ㈜퓨트로닉을 찾아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 6개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1일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금융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중소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고,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방향으로는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를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리를 낮추는 방안,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지원해 조기 자금 회수로 인한 유동성 불안을 방지하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도 고금리 등 3고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등 경영여건 악화를 딛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정책금융 보증한도 확대 및 보증료율 인하, 공급망 안정화, 저금리 자금 지원, 해외 기술인력 채용 확대, 고용우수 기업 지원 확대 등의 요청사항이 나왔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금번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