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갑오년 한해엔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대부분 좋은 일이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부터 세월호 참사, 갖은 대형 화재사건과 연말을 강타한 땅콩리턴 태풍까지. 사건 사고와 비위, 위선이 가득한 대형 이슈 앞에서 그렇잖아도 침울한 경제까지 겹치다보니 서민들의 삶은 우울하고 고달팠다. 시간은 흘렀다. 2015년 을미년의 새해가 떴다. 올 한해는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대형사건이 없었으면 좋겠다. 평화를 상징하는 양의 해 답게 안전하고 상식이 통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청양의 기운을 받아 정직한 사회가 이뤄지고, 갈등과 대립을 벗고 진정한 소통이 곳곳에 울려퍼지는 그런 을미년이 됐으면 하고 우리 국민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대관령=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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