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족·추모객들과 함께 슬픔 이겨내길”
[헤럴드경제=김영철·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92) 연세대 명예교수가 전날 별세하면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빈소를 찾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생전에 고인을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고인을 잘 아시는 분들의 말로는 (윤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은 부친에게서 비롯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윤 명예교수의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전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상주에게 ‘상심이 크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윤 대통령은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해줬다”며 “(윤 대통령이) 상심이 크겠지만 가족을 비롯해 윤 명예교수를 추모하는 분들과 함께 슬픔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윤 명예교수의 빈소에는 오전 6시부터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며 조문을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날 오전 6시30분께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의 조문을 시작으로 오후 내내 빈소는 조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정우택 국회 부의장, 김오수 전 검찰총장, 김 전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빈소에 조문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이날 빈소를 방문한 김 전 국무총리는 윤 명예교수에 대해 “과거 고인께서 저희 또래들을 가르치셨다”면서도 “학자로서 많은 존경 받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빈소를 방문한 의원들도 있었다. 전날 오후 5시32분부터 4시간 가까이 빈소를 지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58분께 빈소를 다시 찾았다. 김태호 의원 역시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 외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조문객으로 참석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빈소 방문을 마치면서 “더 오래 사셔서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에 중 일찍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7분께 빈소를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총 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빈소를) 찾았다”며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이었다. 대원로가 돌아가셨으니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newk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