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학생들이 지난달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총장실 앞에서 한 학생이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여 이틀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김명애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연합]
동덕여대 학생들이 지난달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총장실 앞에서 한 학생이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여 이틀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김명애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하던 재학생이 트럭에 치여 숨진 사고의 피해자 유족이 학교 관계자들을 고소해 경찰이 조사중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유족은 지난달 23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과 사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학교 측이 안전 지침을 준수했는지, 학교의 과실이 있다면 피해자의 사망과 직·간접적인 인과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유족은 트럭을 운전한 학교 미화원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이미 조사중이어서 다시 입건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5일 오전 8시50분께 동덕여대 학생 A(21)씨는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인 7일 오후 7시20분께 사망했다.


choigo@heraldcorp.com